부산 제외한 16개 시도 집계…서울 942명-경기 583명-인천 150명 등

4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나흘째인 4일(목)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0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는 16개 시도에서 총 21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와 비교하면 102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에는 같은 시간 부산 42명을 포함해 총 19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왼쪽 두 번째)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675명, 비수도권이 363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942명, 경기 583명, 인천 150명, 충남 107명, 경북 54명, 대구 43명, 충북 32명, 경남 29명, 대전 23명, 강원 22명, 전남·전북 각 15명, 광주 12명, 제주 7명, 울산 4명이다.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4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집계보다 342명 늘어 최종 2482명으로 마감됐다.

4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124명→2104명→2061명→1685명→1589명→2667명→2482명으로, 일평균 약 2101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20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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