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명→1683명→1617명→1420명→1050명→1073명→1571명
지역 1556명·해외 15명…누적 34만6088명, 사망자 9명 늘어 총 2698명
경기 588명-서울 504명-인천 109명-경북 75명-충북 69명-충남 43명
106일째 네 자릿수… 어제 의심환자 4만7899건 검사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0일(수)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71명 늘어 누적 34만608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73명)보다 498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발표일 기준 10월 13일)의 1583명과 비교해서는 12명 증가했다. 지난주 수요일인 14일에는 1939명을 기록한 바 있다.

신규 확진자수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에는 줄어들었다가 주 중반으로 가면서 다시 늘어나는 양상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역시 주말 휴일 사이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19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56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582명, 서울 501명, 인천 109명 등 수도권이 총 1192명으로 76.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북 75명, 충북 67명, 충남 42명, 부산·대구 35명, 경남 32명, 강원 27명, 광주 12명, 대전·전북·전남 9명, 울산 6명, 세종·제주 3명 등 총 364명(23.4%)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0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939명→1683명→1617명→1420명→1050명→1073명→1571명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479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46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1953명) 이후 12일 연속 2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 자에 한해 스포츠 경기 관람이 가능해진 뒤 첫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야구팬들이 2021 프로야구 키움과 LG와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수도권에서도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방역지침 조정안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뒤 14일이 지난 시민들은 야구와 농구 등 스포츠 직접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25명)보다 10명 적다.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없었다. 경기(6명), 서울(3명), 충북(2명), 대구·울산·충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588명, 서울 504명, 인천 109명 등 수도권이 총 120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69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7명으로, 전날(344명)보다 3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7899건으로, 직전일 5만484건보다 2585건 적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34만4732건으로 이 가운데 34만6088건은 양성, 1367만3512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2만513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6%(1534만4732건 중 34만6088건)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1명 중복집계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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