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30일(목)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5명으로 중간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9일) 500명보다는 95명, 1주 전(23일) 681명보다는 276명 적다.

하루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는 29일 945명, 23일 905명이었다.

30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연휴 다음날인 23일부터 29일까지 1주간 연속으로 요일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4일 1222명은 모든 요일을 통틀어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며, 28일 1054명, 30일 945명, 25일 928명, 23일 905명, 27일 842명이 각각 역대 2∼6위 기록이다.

서울의 검사 인원은 23일 11만589명으로 역대 최다였고, 24일 10만명대, 25일 8만명대, 26일 5만명대로 줄다가 27일에는 9만9227명으로 반등했고 28일에는 8만5648명, 29일에는 8만6939명이었다.

30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405명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환자가 177명으로 43.7%를 차지했다.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됐으나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는 않는 신규 확진자는 211명으로 전체의 52.1%였다.

미접종자 예약이 마감되는 30일 서울 성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송파구 가락시장 5명,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2명, 양천구 학원(9월 2번째) 2명, 중구 중부시장 1명 등이며 기타 집단감염으로 7명이 추가됐다.

해외 유입 신규 사례는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파악되지 않았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900명으로 중간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는 다음 날인 10월 1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