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앞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9일(수)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54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감염은 1050명, 해외 유입은 4명이다.

코로나19 서울 발생 이래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었던 이달 24일의 122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하루 전(27일) 842명보다는 212명 폭증했고,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1주일 전(21일) 644명보다는 410명 늘어 역대 화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8일 서울 중구 중부-신중부시장 내 설치된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장 관계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주 추석 연휴 이후 심화해 23일부터 28일까지 엿새 연속으로 요일별 최다 기록을 쓰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 다음 날인 23일 900명대로 치솟았고 24일에는 역대 처음으로 1000명대를 기록한 뒤 25일까지 사흘 연속 900명을 넘었다.

이어 주말 검사 인원이 줄어든 영향에도 26일 778명, 27일 842명으로 2주 전 평일보다 큰 규모를 유지했고, 월요일 검사 인원이 급증하자 화요일 확진자 수가 다시 1000명대로 치솟았다.

학원도 '백신 인센티브' 
28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학원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강료 할인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하루 검사 인원은 지난주 금요일인 24일 10만5102명에서 일요일 5만1646명으로 줄었다가 월요일인 27일 9만8428명으로 늘었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9만9550명이다.

이 중 격리치료 대상은 1만3553명이며,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8만5358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최근 24시간 동안 4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63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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