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회장 한영돈)는 지난 24일 경기도 동두천시를 방문해 지난달 29일 시행된 ‘동두천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에 기여한 최용덕 동두천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경기북부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표해 한영돈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 정봉문 동두천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임춘지 동두천피혁공업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해 동두천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조례는 지난 2019년 11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으로 중기협동조합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근거가 명문화된 이후 16개 광역지자체와 전국 33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제정됐다. 동두천시의 지원 조례 제정은 경기북부지역 10개 기초지자체 중 5번째다.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이번 동두천시 조례가 전국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조례 중 처음으로 △환경·사회적 경영기반에 대한 지원 △산업단지 인식개선 △가업승계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특히 최근 대두되는 ESG 경영을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확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가한 한영돈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계도 동두천시의 지원 의지에 부응해 산업단지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환경오염 저감장치 구축에 앞장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최용덕 시장과 동두천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최용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의회와 협력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면서 “조례 제정에 그치지 아니하고 중소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질적인 지원 사업 마련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