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역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7일(금)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82명으로 중간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 중 해외유입이 9명이고 나머지 473명은 국내감염이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6일) 470명과 지난주 금요일(20일) 408명보다 각각 12명, 74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6일 557명, 20일 525명이었다.

27일 강원 화천군보건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화천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소에 검사자가 몰리고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10일 660명으로 치솟은 뒤 3주째 평일에는 대부분 500명 넘는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

24일에는 677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주요 집단감염에서 추가된 사례는 관악구 음식점(8월) 5명,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4명, 강남구 음식점(8월 2번째) 3명, 노원구 유치원 2명이며 기타 집단감염에서 10명이 신규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주요 집단감염의 서울 누적 확진자 수는 관악구 음식점(8월) 29명,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88명, 강남구 음식점(8월 2번째) 24명, 노원구 유치원 22명으로 늘었다.

27일 서울 송파구 송파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백신 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관찰실에 대기하고 있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사례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가 252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하고 있는 사례가 197명이었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만785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는 다음 날인 28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26일 서울의 검사 인원이 7만9629명이었고 최근 2개월여간 금요일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이 0.7∼0.9%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27일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이나 600명 이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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