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공원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 외국인 등 검사자들이 검사 전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12일(목)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4명으로 중간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1일) 431명보다는 23명 많고, 지난주 목요일(5일) 397명보다는 57명 늘었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11일 526명, 5일 464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와 검사 인원은 7월 중순에 하루 평균 500명을 넘기는 고점에 이르렀다가 3주간 조금씩 감소했으나 이번 주(8일∼) 들어 다시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하루 확진자 수는 화요일인 10일 660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2일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천방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운영을 하루 앞두고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12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18명이었고 나머지 436명은 국내 발생이었다.

진행중인 주요 집단감염으로 나온 서울 신규 확진자는 서초구 종교시설(8월) 3명,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8월) 3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8월 2번째) 3명, 용산구 PC방 2명이었고 기타 집단감염으로 13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진행 중인 집단감염의 서울 누적 확진자는 서초구 종교시설(8월) 52명,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8월) 48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8월 2번째) 23명, 용산구 PC방 64명 등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신규 확진자 중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사례는 255명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중인 사례는 157명이었다.

12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공원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어린이가 검사를 받고 있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7만285명으로 집계돼, 7만명선을 넘어섰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최근 18시간 동안 3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549명으로 늘었다.

현재 격리치료 대상인 환자는 8496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6만1240명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