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2일 터키중앙은행(CBRT)과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왑'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차입할 수 있도록 약속하는 계약이다.

계약금액은 2.3조원/175억리라(20억달러 상당)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만기가 도래하면 양자간 합의에 의해 연장 가능하다.

한·터키 통화스왑은 양국의 교역 확대 및 금융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의 경제발전을 증진시킬 목적으로 체결했다.

한국은행과 터키중앙은행은 2020년부터 통화스왑 체결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양국은 교역 등 실물부문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 왔으며 향후에는 통화스왑을 활용해 무역대금을 자국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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