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원 내린 달러당 1156.2원이다.

환율은 2.4원 내린 1154원에서 출발해 1165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에는 1156.4원으로 10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이 주목했던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했다.

간밤 미 노동부는 지난달 CPI가 전월보다 0.5%, 작년 동월보다 5.4% 각각 올랐다고 발표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220.30포인트, 10.95포인트 상승해 또다시 고점을 경신했다.

다만 전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7000억원 넘는 매도 공세를 펼친 점은 역송금에 대한 경계 심리를 조성해 환율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7.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4.2원)에서 3.6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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