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수) 원/달러 환율이 국내 코로나19 급증세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9원 오른 달러당 1153.7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3.7원 오른 1153.5원에 출발해 1153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자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정부는 이날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작년 1월 최초 발병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며 간밤 역외시장에서는 전날보다 3.1원 오른 달러당 115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도 전날보다 7.83포인트(0.24%) 내린 3235.36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과 고점 매도세 유입으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2.8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1.82원)에서 0.98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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