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발굴·기술매칭·기술검증·현지 사업화 등 성장지원 협력체계 구축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녹색기술센터(소장 정병기)와 함께 혁신 기후기술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돕는데 힘을 합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11일 녹색기술센터와 혁신 기후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성장에 필요한 전주기적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녹색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혁신 기후기술의 확산을 위한 △수요발굴 △기술매칭 △기술검증 △현지 사업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국내 우수 혁신 기후기술을 활용한 국제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국제기구 및 다자개발은행과의 기후기술 협력 사업을 공동 발굴하는 것은 물론 기후기술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기후재원을 활용한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확산 및 성장 지원 활동에 협력한다.

11일 녹색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본투글로벌센터와 녹색기술센터의 업무협약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정병기 녹색기술센터 소장
11일 녹색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본투글로벌센터와 녹색기술센터의 업무협약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정병기 녹색기술센터 소장

녹색기술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 수립 및 기후기술 이전활동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출연 연구소다. 국내 우수 기후기술의 해외 이전 및 확산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송도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협력연락사무소 유치 및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능력배양프로그램(Readiness Programme)의 딜리버리파트너(Delivery Partner) 자격 획득 등 기후분야 유관 국제기구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이번 녹색기술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기후대응 분야 국내 우수기술의 글로벌 확산과 혁신기술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윈-윈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특히 녹색기술센터의 기술 이전, 기술 확산 지원 관련 연구와 사업경험 노하우가 센터의 글로벌 진출 지원 역량과 결합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녹색기술센터 정병기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그동안 녹색기술센터가 추진해온 국제적인 기후기술협력 사업이 더욱 체계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함께 진행하게 될 전주기적 기후기술 협력사업 및 성과는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국내 혁신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전담으로 하고 있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해외사업·투자연계,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 등은 물론 해외 대기업, 정부, 국제기구 등 혁신기술 수요처와 국내외 출연연,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등 기술창업 생태계 관계자와 협력해 기업에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과 현지에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