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패스트트랙 확대, 항공기 증편 등 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한·중 양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제약상황 속에서도 외교장관 회담(2.15), 외교차관 화상회의(4월17일), 경제공동위 개최(8월1일) 등 고위급 소통을 지속해 오며 △공급망 재개 협력, △신속통로(패스트트랙) 운영 등 교류를 지원해왔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사진 왼쪽)은 현재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기업의 출입국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12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양국의 협력방안에 대해 격의 없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공=중소기업 옴부즈만]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사진 왼쪽)은 현재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기업의 출입국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12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양국의 협력방안에 대해 격의 없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공=중소기업 옴부즈만]

 

그 결과,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한·중 패스트트랙을 통해 약 7000여명의 한국 기업인이 중국 입국을 완료했으며, 제도 시행 이후 양국간 정례협의를 통해 신속통로 적용지역을 10곳에서 19곳으로 확대하고, 주 10회 운행되던 항공편을 최근 주 20회까지 증편했다.

하지만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 시 중국당국의 허가 절차가 복잡하고, 탑승 가능한 항공편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애로를 기업인들이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어, 박 옴부즈만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초청해 함께 한·중 기업고충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 옴부즈만은 기업인들의 신속한 입출국이 가능하도록 패스트트랙 적용지역을 확대하고, 항공편 운항 증대 등 인적 교류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중기 옴부즈만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양국 간 중소기업 전반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원스톱(ONE-STOP) 창구를 마련하자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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