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지난 10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제단체장 신년간담회’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부터), 김태년 정책위의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홍영표 원내대표, 손경식 경총 회장이 간담회에 앞서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여야 정치권이 새해를 맞아 경제계와 활발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경제단체장들과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민주당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들로부터 경제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들과 경제 활력 제고 방안과 일자리 창출 해법 등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의장,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민병두 정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제단체장들은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회가 기업인들 기 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기업인들 땀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도 필요한 분야에서 규제혁신 관련 제도적 작업들을 계속 하겠다”고 답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입법 과정에서 경제계 의견과 현장 목소리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7일에는 ‘경제 비상상황 극복-무엇을 해야 하나’를 주제로 자유한국당이 주요 경제단체와 국회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제단체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 소득주도성장폐기와 경제활력되살리기특위 위원장인 김광림 의원,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김학용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당은 제1야당으로서 산업계와 경영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과 경제단체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당은 “IMF 때보다 더한 위기”라고 규정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제시하는 대안 정당의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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