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플랜트 시장규모는 작년보다 20% 가량 늘어나 65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KOTRA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지역 수출투자확대 전략회의’에서 이렇게 전망하고 대규모 건설공사 등 프로젝트 수주 지원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OTRA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중동 지역의 플랜트 시장규모가 3천700억달러 가량이며, 공공부문 조달규모는 연간 1천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이 지역 무역관 사업역량의 50% 이상을 국내 기업들에 대한 프로젝트 입찰 지원에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이 지역에 국제입찰 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내외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갖추고 입찰부터 수주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 지원할 방침이다.
KOTRA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유망 진출 분야로 일반상품은 의료용품, 백신, 교육기자재, 사무용기기, 소규모 군수물자를 꼽았고 프로젝트 부문은 발전 및 송전설비, 통신설비, 소방시설, 보안시스템, 건축 내외장재, 상하수도 설비, 소형담수화 플랜트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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