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재권 분재 TIP]K-브랜드 보호 컨설팅

F사는 문구, 가방을 비롯한 다양한 여행용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F사는 자사 브랜드를 앞세워 현재 사용 중인 상표로 중국에 출원했으나, 미국 U사의 선등록 상표로 인해 상표등록이 거절됐다.
F사의 사용상표(문구와 가방류)가 U사의 중국 선등록 상표와 동일한 국제분류의 상품을 지정상품으로 하고 있어, 알파벳의 구성이 F사의 상표와 동일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에 F사는 U사의 선등록 상표에 대해 불사용을 근거로 ‘상표등록 취소심판’을 청구했지만, 국제분류 18류(가방류)에서는 승소했으나, 16류(문방구)에서는 패소했다.
F사는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진출을 앞두고 상표권 확보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게 됐다.
U사의 선등록 상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드게임에 사용되는 상표로, U사가 중국 내에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완구류 뿐만 아니라 F사의 주요 사업범위인 문방구와 가방류까지 상표권을 선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F사가 청구한 취소심판은 중국 상표평심위원회에 복심에 계류 중으로, 이후 인민법원 등에 추가적인 소 제기 가능성이 있어 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었다.
이에 F사는 기존의 상표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자 중국 소비자에게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목적으로 중국 현지화 브랜드(중문 브랜드)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기업 중 상당수가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해 성공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중국어로 번역하는 차원을 넘어, 브랜드의 이미지와 상충하지 않으면서도 의역을 통해서 브랜드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는 중문 브랜드 개발에 주력했다.
특히 이 모든 과정을 ‘K-브랜드 보호 컨설팅’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면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지원기업 : 문구·가방·여행용품 제조회사
▶분쟁대상 : 문구 및 가장
▶지원내용 : 수출국 대상 선등록 상표 회피전략

- 한국지식재산보호원(www.koipa.re.kr)
- 일러스트레이션 심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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