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청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조선업·기계·자동차부품 산업 분야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조선업과 기계 및 자동차부품 산업 분야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한 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조선·해운업, 기계·부품 및 자동차부품 산업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통한 활력 회복을 지원하고자 이들 산업이 밀집돼 있는 부산에서 개최됐다.

이번 상담회에서 20개국 68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우리 중소기업 174개사와 8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15억달러 규모의 선박내장재 공급 상담 등이 진행됐고 이중 98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의 한 기업은 지난 8일 상담장에서 (주)신광(대표 박형민)과 펌프공급을 위한 4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내년 1월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를 위해 방한한 한 이스라엘 바이어는 “예전에 참석했던 상담회에서는 전체 미팅 중 1~2개 업체를 발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번 상담회는 첫날에만 마음에 드는 업체가 3개사나 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며 “오늘 상담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이번 상담회가 우리 수출주력산업이 활력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내년에도 이와 같은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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