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바이어들은 한국 수출상품이 비교적 품질은 우수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사후관리가 부족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아시아와 중동 등 46개국의 173개 바이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 수출상품에 대한 종합평점은 5점 만점에 3.616점으로 집계됐다.
항목별 평점은 가격 3.37, 거래선 신뢰성 3.60, 품질 3.86, 신속성 3.35, 납품기간 준수 3.61, 사후관리 3.32, 디자인 3.56, 제품의 다양성 3.51, 브랜드 이미지 3.41 등으로 9개 항목 가운데 ‘만족’(4.0 이상) 평가를 받은 항목은 하나도 없었다.
개도국 바이어들은 한국상품의 강점으로 품질(43.8%)을 가장 많이 꼽았고, 약점으로는 가격(28.7%), 품질(13.4%), 신속성(12.1%), 사후관리(10.8%)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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