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전세계적으로 IT(정보기술)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아시아·태평양 기업들이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적인 IT분야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 그룹의 제이미 팝킨 부사장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04 IT산업전망 회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이미 부사장은 주제발표에서 새로운 기술 증가에 따른 혜택, 주요 사업자들의 각종 제품 성능개선 역량축적, 주요 기반기술의 변화 등에 따라 IT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대한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리눅스는 서버를 비롯한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와 기업관련 응용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 등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기업들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무선분야 발전과 관련, 제이미 부사장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를 비롯해 기존의 셀룰러 및 PCS 이동통신, 휴대인터넷 등의 기술발전으로 각종 무선통신이 생활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폭넓게 이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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