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단일통화 사용국가들이 개혁조치없이 현행 시스템을 유지할 경우 향후 25년간 연간 2%대의 경제성장도 이루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2위 은행인 HSBC의 최근 조사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유로존의 향후 장기 경제성장 전망치의 한계의 주된 이유는 노동인구의 급격한 감소이다.
향후 2년간 유로존의 노동인구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년간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하다 2010년 이후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노동인구 감소 이외에도 향후 유로존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보기술분야 성장, 낮은 법인세율, 낮은 복리후생 지출 및 노동시장의 유연성 등 5가지 요인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유로존 국가들이 이러한 성장 견인요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HSBC는 이밖에 EU차원의 규제와 간섭으로 인해 미국 등 다른 경제블록에 비해 경제활동이 제약을 받고 있으며 현 EU체제의 변화시도 역시 정책수행의 어려움으로 향후 EU의 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