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시장의 선두주자로 육성하기 위해 ‘미래전략 디자인’과 ‘선행디자인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기술 수준이 평준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 중 하나가 디자인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디자인을 혁신수단으로 미래고객 중심의 신시장가치 창출을 통해 미래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필립스, 지멘스, 삼성, 코닝 등 글로벌 기업은 디자인연구소를 중심으로 미래전망을 실행 후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기청에서는 지난해에 디자인개발을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창의디자인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창의디자인 지원사업’은 디자인을 통한 기존제품의 개선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컨설팅과 창의디자인개발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2~3년 후의 미래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 전략과 이를 기반으로 한 선행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 글로벌 시장 개척 및 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매출액 100억원 이상 중소·중견기업 중 제조업 중심의 성장가능성 및 매출증대 효과가 높은 기업이다.

지원분야는 건강·의료, 스마트가전, 로봇,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보안, 에너지 관련 및 ICT 기반의 미래제품 등 미래시장 창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지원금액은 미래전략디자인은 1억4000만원, 선행디자인개발은 1억2000만원 한도이며, 기업부담금은 중소기업은 총 사업비의 25%이상, 중견기업은 40%이상 부담해야 한다.

미래시장창출 기업혁신 디자인사업(미래전략디자인 및 선행디자인 개발지원)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7일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www.kidp.or.kr)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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