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원장 김종희)은 올 3·4분기에 접수된 국내 및 국제 상거래 분쟁은 모두 51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중재건수는 134건으로 29% 늘었고 국제 알선건수도 211건으로 31% 증가했으나 대형 사건의 감소로 분쟁금액(2천130억원)은 작년보다 15% 가량 줄었다고 중재원은 설명했다.
분쟁 사유별로는 대금결제(214건)가 42%로 가장 많았고 계약조건 해석(103건) 20%, 품질불량(78건) 15%, 선적 및 납기 불이행(67건) 13%, 운송(12건) 2%, 기타 8%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102건) 20%, 기계류(79건) 15%, 전자·전기(51건) 10%, 섬유류(39건) 8%, 생활용품(33건) 6%, 1차산품(25건) 5%, 철강·금속 및 화학 각각 22건(4%)으로 나타났다.
국제분쟁 238건 중에는 미국 관련이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21건, 홍콩 20건, 일본 13건, 인도 12건, 싱가포르 9건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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