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올 여름휴가비 지급업체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는 창원공단 내 종업원 50인 이상 182개사를 대상으로 하계휴가 상여금 지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입주기업의 86.9%가 지급할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88.4%에 비해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여금도 정기상여금(기본급기준)을 지급하는 업체가 43.4%로 지난해 38.9%에 비해 4.5% 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액지급 예정인 업체는 43.5%로 지난해 49.5%에 비해 6.0% 포인트 감소했다.
아예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 업체도 지난해 11.6%에서 올해는 13.1%로 늘어났다.
본부 관계자는 “휴가비 지급방법 변화와 정액 지급업체 비중이 감소한 것은 최근 기업체 연봉제 확대와 연간 상여금 분할지급 분위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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