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 유장희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화곡동과 도곡동 소재 ‘나들가게’및 가산동의 자동차경정비업체를 방문하고 이같이 밝혔다.
유 위원장은 “기업형 마트들이 골목상권으로 진출함에 따라 나들가게의 어려움이 커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경배 수퍼연합회 회장은 “대형마트와 경쟁하는 동네 슈퍼들은 고사직전이다”며 “골목상권이 더 이상 침해당하지 않도록 서비스업의 적합업종 지정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유 위원장은 “골목상권이 무너지면 서민들의 삶이 어려워지는 만큼 서두르겠다”며 “소비자의 선택권도 중요한 만큼 나들가게 스스로가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위원장이 현장방문한 지역은 현재 서울에서도 기업형 슈퍼마켓과 생계형 가게가 골목상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한편, 동반성장위원회는 서비스업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앞두고 시장조사, 공청회 등을 통해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있으며 수시로 현장방문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