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3일 중앙회 중회의실에서 ‘훈련연계형 청년취업인턴제사업’ 참여기관인 19개 컨소시엄과 51개 훈련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참여기관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고용노동부와 중앙회는 올해 사업계획과 사업시행지침을 설명했으며 아울러 사업활성화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훈련연계형 청년취업인턴제사업은 지난해 9월 26일 중앙회에서 개최된 노동부 장관 간담회시,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인력난 완화를 위해 청년 미취업자가 일정기간의 현장적응 훈련을 받은 후 청년인턴으로 취업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중앙회가 건의하고 노동부가 이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마련됐다.
이 사업은 생산현장 인력 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완화 및 청년 미취업자에 대한 취업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청년 미취업자에게 2~3개월의 직업훈련(내일배움카드제)과 6개월의 청년인턴을 연계해 중소기업 인력지원 효과를 극대화했다.
노동부와 중앙회는 올해 금형, 주조, 용접 등 51개 내외의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해 청년 미취업자 1천500명을 산업인력으로 양성, 이중 600명 이상을 청년취업인턴으로 중소기업에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동부와 중앙회는 지난 4월초 19개 컨소시엄 참여단체와 51개 훈련과정을 선정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미취업자에게는 무료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이들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는 인턴기간 6개월 동안 월 80만원 한도에서 임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정규직 전환 후에는 6개월간 65만원을 지원한다.
서석태 중앙회 산업인력팀장은 “이 사업이 잘 정착되면 중소기업 기술·기능직 인력난 해소는 물론이고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지난달 23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훈련연계형 청년취업인턴제사업 참여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오명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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