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최근 제2대 위원장으로 유장희(71·사진) 이화여대 명예교수(전 부총장)를 추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동반성장위는 “경제단체, 유관기관과 협의한 결과 유 명예교수를 차기 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미국 텍사스 A&M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대 초빙교수를 거쳐 이대 국제대학원 초대 원장, 한국경제학회장, 한국국제경제학회장, 한미경제학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현재 자원봉사단체인 ‘bbb코리아’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지식기반추진위원회 위원장, 중소기업중앙회 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계는 공석중인 동반성장위원장 후임에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내정한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유 내정자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가진 인물로 평가하고 대·중소기업간 원만한 협력을 이끌어 내 합리적인 동반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앙회는 이와 함께 “대기업의 무분별한 서민형 업종 침해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소상공인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유통·서비스업 적합업종 선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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