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기기기 세계 일등 기업 꿈꾼다”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최고의 품질과 가치창조, 고객만족을 통해 21세기 세계일류 산업용 전기기기 전문업체가 되겠습니다.” 올해 2월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김덕현 (주)대륙 대표이사가 자신있게 내던진 포부이다.
김 대표는 1977년 창업 이래 33년 동안 배선용 차단기, 누전차단기, 회로보호용 차단기 등 산업용 전기기기 제작이라는 외길을 걸어왔다.
특히,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배선용차단기 핵심부품인 Oil Dash Pot를 국내 최초로 개발,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업체의 기술력을 엿보이게 하는 것은 20㎜ 슬림형 누전차단기. 이 기기는 누전에 의한 감전 재해, 전기화재, 전기설비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그동안 LS산전,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에서는 34㎜ 누전차단기를 개발, 상용화한 이후 더 이상 슬림화 기술이 개발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김 대표는 가정용 사용기기 다양화 및 고사양화, 주택용 분전반 사용면적 증가 등으로 주택용 분전반 슬림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20㎜ 슬림형 누전차단기를 개발했다.
이외에도 김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신제품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있다. 친환경적이고 향기가 나는 전자개폐기, 열동형 과부하 계전기, 기존제품 보다 30% 이상 크기를 줄인 슬림형 홈 분전반 개발 등은 대표적 사례들이다.
김 대표는 이들 제품을 연구개발해 만들어 냄으로써 국내업체들의 기술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렸고, (주)대륙은 차단기 분야의 선도적인 리더로서 자리매김을 굳건히 했다.
이러한 성과는 김 대표가 연구개발투자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김 대표는 1988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했고, 2006년 3억1천만원, 2007년 5억4천만원, 2008년 7억9천만원의 자금을 투입하며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같은 투자결과 (주)대륙은 다른 업체 보다 앞선 기술경쟁력을 갖게 됐고, 특허 등 지적재산권과 다양한 인증 획득이라는 열매를 얻었다. 현재 특허권 20건, 실용신안 12건, 디자인 5건, 상표권 5건 등을 보유하고 있고, 출원 중인 특허권은 특허권 11건, 실용신안 5건 등이다.
이와 함께 ISO9001 및 ISO4000 인증, UL·CE·CSA·TUV·CCC 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 제품의 높은 품질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DACO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배선용·회로보호용·누전차단기, 비상전원 절제 스위치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주)대륙은 국내 업체 중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 품질향상,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일본에 차단기를 수출하는 유일한 업체로 2006년 742만달러, 2007년 745만 달러, 2008년 875만 달러를 수출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했다.
“앞선 기술력과 품질,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을 통해 2013년에는 매출 2천억원, 2018년에는 5천억원을 달성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김 대표가 힘있게 말하는 이런 목표가 허언으로 들리지 않는 것은 (주)대륙만이 갖고 있는 기업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 세계일류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창의력과 상상력, 창조정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개척하는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은 김 대표의 부단한 연구개발투자와 맞물려 생각할 수 없는 시너지효과를 도출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 경제의 화두인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앞장서 왔다. 경기 용인지역 토착기업으로 33년 동안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지 않고 생산직 등 모든 직원을 용인지역 주민들로 고용했다.
산업용 전기기기 제작 전문업체로서 33년 동안 ‘안전한 사회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온 김덕현 대표이사. (주)대륙은 글로벌 일등 명품기업을 꿈꾸는 김 대표와 임직원의 단합된 힘으로 세계 속에 우뚝 솟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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