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2009 ICSB 월드 콘퍼런스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IT를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는 선택사항이 아닌 ‘핵심무기’라는 점을 중소기업들이 인식해야 합니다.”
찰스 매튜 ICSB 회장은 중소기업과 정보기술(IT)의 관계를 이렇게 설명하고 디지털 시대의 기업들은 물류공간 못지않게 인터넷 기반의 가상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회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찰스매튜 회장은 “새로운 경제구조에서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제안하지 못할 경우 반드시 기업이 이익을 낸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업들은 물건만 파는데서 벗어나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차려야 한다”며 “IT를 통해 속도와 편의를 높이고 고객 요구에 맞게 맞춤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 발표에 나선 헤더 고린지 ‘위글리위글러스’ CEO는 IT기술을 활용한 마케팅과 홍보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2005년 영국 중소기업 챔피온을 수상한 이 회사는 지난 1990년 영국교외의 작은 마을에서 인터넷으로 새 사료, 비료, 식물 등을 판매하는 회사로 출발했다. 지난해 250만 파운드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중 온라인 매출이 절반을 차지한다.
고린지 대표는 “대형 미디어에 광고하지 않고도 이같은 성장을 지속한 것은 IT기술을 이용했기 때문”이라며 “영국 작은 마을에 사는 농민이 미국의 캘리포니아 고객들과 연계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온라인 뿐”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발표에 나선 박상철 한국산업기술대 교수는 네이버의 성공요인으로 국내형 검색엔진 개발 외에 기부문화, 청소년 보호 등의 활동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특별취재팀>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