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中企 수는 2.4% 증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1118억달러로 전년보다 2.3% 줄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1118억달러로 전년보다 2.3% 줄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반도체 호조와 중국 수출 회복 등으로 전체 수출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가운데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소폭 줄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對中) 수출은 미중 반도체 갈등, 애국 소비 등으로 줄고 대미 수출은 완성차 시장 호황 등으로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1118억달러로 전년보다 2.3% 줄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은 2021년 14.7% 증가했다가 2022년 0.9% 감소해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4635개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신규 수출기업 수는 6.0% 늘었다. 수출 중단기업은 1.9% 줄었다.

중소기업 10대 수출 품목 중 화장품, 자동차 등 6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고 플라스틱제품, 합성수지, 반도체 등 4개 품목은 줄었다. 1위 화장품 수출액은 54억달러로 전년보다 20.2% 늘었고 자동차는 49억달러로 57.4% 증가했다.

화장품은 중국(-14.4%) 수출은 줄었으나 미국(47.2%), 일본(12.9%), 베트남(28.6%) 등으로 수출국이 다변화해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자동차는 전쟁 중인 러시아의 자동차 생산이 중단되며 러시아 주변국인 키르기스스탄(315.0%)과 카자흐스탄(21.4%)의 중고차 수요가 증가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중소기업 수출 10대 국가의 수출 동향을 보면 1위 중국이 192억달러로 전년 대비 10.5% 줄었고 베트남(-5.7%), 일본(-6.8%), 인도(-2.0%), 홍콩(-4.2%), 대만(-20.6%), 인도네시아(-6.0%) 등 6개국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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