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조 이상 매출 38곳↑
전체 매출 959조·영업익 58조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중견기업 수는 전년(2021년) 보다 96개 늘어난 5576개로 집계됐다.

쿠팡, 장금상선 등 90개 기업이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중소기업으로 회귀한 기업이 217개, 휴폐업 125개 등 총 432개가 지난해 중견기업에서 제외됐다.

반면, 중소기업에서 졸업해 중견기업이 된 163개와 상호출자제한 후 공시대상으로 지정된 258개, 신규 설립된 107개 등 총 528개가 중견기업으로 신규 진입했다.

특히 매출액 1조원 이상인 중견기업이 전년(2021년) 대비 38개 늘어난 153개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2.1%에서 지난해 2.7%로 높아졌다.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중견기업의 비중은 87.4%에서 85.5%로 축소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58조원으로 집계됐으며 자산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097조원으로 나타나 영업이익과 자산 모두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중견기업 종사자 수는 158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0.4%)했다.

제조업 종사자 수는 1.6% 증가했으나 비제조업 부문에서 쿠팡이 대기업으로 진입하면서 약 4만9000명이 통계에서 빠진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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