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동성로 도심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역 대학을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최대 번화가 동성로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중구 서문로1가 소재 한옥 상가 1개소로 시는 정형화된 교육 공간을 탈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강연과 체험활동을 펼칠 수 있는 창의적 교육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대상은 대구와 경산지역 소재 대학으로 로컬크리에이터, 리빙랩, 취·창업교육, 교양강좌, 동아리활동,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수업이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학은 교육·연구프로그램 개발·운영비 등 교육에 필요한 각종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송기찬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도심 캠퍼스타운의 장단점을 보완, 2025년부터 동성로 일원에 다수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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