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부터 청년위원 대상 서울미래인재 아카데미 2기 교육 운영 시작
미래인재 아카데미 기수별 모임 등 시정 참여 청년 간 네트워킹 기회 마련 계획

서울시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위원과 서울미래인재로 등록한 예비청년위원을 대상으로 한 ‘서울미래인재 아카데미’ 2기 교육이 오는 11월 30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서울미래인재 아카데미’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시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함께 올해부터 진행하는 정책 분야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미래인재로 등록한 청년들은 시정 참여에 앞서 ‘서울미래인재 아카데미’와 같은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할 수 있고, 서울시의 중요한 결정을 하는 위원회의 위원으로 추천되기도 한다.

시정 참여에 관심 있는 서울 거주 또는 활동 중인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서울미래인재DB에 등록해 서울미래인재로 활동할 수 있다. 지금까지 2,636명의 청년들이 서울미래인재DB에 자신의 정보를 등록했으며, 이 중 104명의 청년이 서울시 위원회에서 청년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23년 11월 기준).

서울미래인재 아카데미는 기수별로 교육 분야를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 2기에서는 여성‧복지, 안전‧환경 분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서울대 교수진이 참여하며, 각 분야에 관한 법‧제도 및 최신 이슈, 해외 정책 사례 등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돼 있다. 또한, 교육 분야와 관련된 정책 현장 방문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미래인재 아카데미가 기수별로 진행되는 만큼 기수별 모임 등을 통해 청년위원 및 예비 청년위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정 참여에 관심 있는 청년들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의 중요한 결정을 하는 위원회에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청년의 시각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청년위원들과 예비 청년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다양한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각이 시정에 반영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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