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은 올해 문화상품관 '사랑'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매장의 전통 문화상품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이 기획하거나 협업한 문화상품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이 가운데 조선시대 화가 단원 김홍도(1745∼1806)의 풍속도를 재해석한 캐릭터를 담은 '모두의 풍속도' 시리즈 상품은 올해 약 3만개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자폐인 디자이너가 바라본 궁궐 풍경을 수첩, 필기구, 컵 등의 문화 상품으로 표현한 '시선을 담다' 시리즈는 올해 4만개 이상 팔렸다고 재단은 전했다.

해외에서 문화상품을 살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은 올해 4월 이후 1천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재단은 다음 달 1∼3일 사흘간 주요 궁궐 내 문화상품관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 문화상품 10개 품목을 하나 더 주는 '1+1', 'K-굿즈 복주머니' 등의 행사를 연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질 좋고 의미 있는 전통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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