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12월22일까지 모금캠페인 본격 진행

정보산업조합 5천만원 나눔 릴레이
협동조합⋅기관 앞장 20억 조성 목표

“약자끼리 두손잡고 경제위기 넘자”

“약자끼리 서로 손잡고 용기와 희망을 보태어 이번 경제위기를 극복합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이 연말맞이 중소기업계 성금기부 캠페인을 오는 12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소외계층 이웃을 위해 연말맞이 기부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7일 한국정보산업조합 한병준 이사장의 회원사가 마련한 5천만원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소외계층 이웃을 위해 연말맞이 기부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7일 한국정보산업조합 한병준 이사장의 회원사가 마련한 5천만원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평소 “약자가 약자를 돕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의 지론에 따라 중기사랑나눔재단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고 민생경제에 훈훈한 온기가 돌 수 있도록 하는 연말맞이 성금기부 캠페인이 본격 추진되는 것. 

이에 지난 7일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한병준) 회원사가 ‘십시일반’ 마련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하면서 뜨거운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중기중앙회와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이번 캠페인의 캐치프레이즈로 ‘함께 걷는 중소기업, 희망찬 2024’로 내걸었다. 성금기부의 확산을 위해 중기중앙회 회장단을 비롯해 지역 회장단, 협동조합 및 유관기관 등이 앞장을 서 연말까지 약 20억원의 기부금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 침체, 고금리, 고물가 등의 ‘3고’에 큰 어려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중기중앙회와 중기사랑나눔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각계각층에서 ‘이심전심’의 손길로 전달된 연말 따뜻한 성금기부금과 함께 희망과 기대를 품은 2024년 새해를 맞이하자는 취지다.

각종 사회공헌 사업도 풍성하다. 먼저 중소기업 물품으로 구성해 인근 지역주민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연말 바자회’를 펼칠 계획이다.

판매 수익금은 겨울방학 나들이 비용이 필요한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해 아이들의 견문을 넓히고,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시간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또한 전국 14개 지역본부와 중소기업 유관기관들과 합심해 현장중심의 ‘중소기업계 전국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전국 보육시설을 방문해 보육원 아이들이 필요한 선물을 포장하고, 아이들을 위한 K-응원편지 작성,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등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14개 중기중앙회 지역본부와 합심해서 전국 단위 행사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민생경제의 상징인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구매한 물품은 지역복지시설에 전달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전파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 한해 집중호우 피해 현장복구, 명절맞이 지역사회공헌 등 중소기업계가 지역사회에 스며들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집중 모금 캠페인을 통해 중소기업계의 나눔문화가 정착해 연말연시 소외계층을 위로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중소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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