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 모든 분야 환골탈태 강조
조화롭게 협업·공정하게 경쟁 유도
콘퍼런스 등 열어 구체적 비전 제시

국내 첫 생성AI 분야 스타트업들의 협의체인 GAISA에 따르면, 국내 AI 기업은 지난해 2000여곳에 달한다. 이중 종사자 100명 미만인 중소기업은 전체 중 87%에 이른다.
국내 첫 생성AI 분야 스타트업들의 협의체인 GAISA에 따르면, 국내 AI 기업은 지난해 2000여곳에 달한다. 이중 종사자 100명 미만인 중소기업은 전체 중 87%에 이른다.

“올해는 인류가 생성 인공지능(Generate AI) 기술로 본격적인 혁신을 시작한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가 올해 처음으로 출범한 생성AI스타트업협회(이하 GAISA)의 장으로 나섰다.

최근 협회 출범식에서 이 협회장은 이같이 밝히며 “정치·사회·경제·교육·문화 등 전 분야에서 생성 AI 기술은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첫 생성AI 분야 스타트업들의 협의체인 GAISA에 따르면, 국내 AI 기업은 지난해 2000여곳에 달한다. 이중 종사자 100명 미만인 중소기업은 전체 중 87%에 이른다.

곳곳에서 스타트업부터 테크기업, 경제계, 학계, 정부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가 조화롭게 협업하고 공정하게 경쟁하기 위해선 AI 생태계가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모이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선 정부의 도움도 절실했다. 이를 바탕으로 뜻을 함께 하게 된 기업들이 모여 협회가 설립됐다.

뤼튼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해 △라이너(아우름플래닛) △업스테이지 △스캐터랩 △콕스웨이브 △프렌들리AI 등 6개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회원사로는 누보AI를 비롯해 △리버티랩스 △매스프레소 △BHSN △세타원코리아 △셀렉트스타 △수퍼톤 △스냅태그 △스위트앤데이터 △오노마AI △젠아이피 △위커버(Wecover Platforms) △포자랩스 △포티투마루(가나다 순 배열) 등 생성AI를 주로 다루는 20여개사가 회원사로 등록됐다.

GAISA는 모두를 위한 AI 생태계 조성, 건강하고 안전한 AI 서비스, 대한민국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 3대 의제를 활동 목표로 정했다. GAISA는 비즈니스 현안과 규제 관련 의견 등을 수렴하는 한편, 생성 AI 스타트업들의 추가 가입을 독려하며 외형을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세미나와 콘퍼런스를 열어 협회의 방향성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한편,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AI 시장규모는 지난해 400억달러(약 53조원)에서 오는 2032년 1조3000억달러(약 1733조원)로의 성장이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무려 42%에 달한다.

- 김진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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