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제2도매물류센터 증축 개소
공산품 외 냉동·냉장식품도 취급
전기차인프라조합-수퍼연 MOU
물류센터에 급속충전기 우선보급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 8일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광장에서 제2물류센터 증축 개소식을 가졌다.	황정아 기자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 8일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광장에서 제2물류센터 증축 개소식을 가졌다. 황정아 기자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홍종민)이 지난 8일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광장에서 제2물류센터 증축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장, 김한식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6년 개소한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지역 슈퍼마켓과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신선식품부터 주류까지 7000여 품목을 3%대의 할인된 수수료로 지역 상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수원, 용인, 화성 등 6개시를 아우르는 수원물류센터는 경기도 178000만원, 수원시 74000만원, 자부담 25000만원 등 총 27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의 단층 건물이었던 제2물류센터를 이번에 3층으로 증축해 지난해 10월 완공했다.

이번에 증축 완공된 제2물류센터는 신선식품매장(1), 생활잡화매장(2), 소분실(3)을 갖추고 취급 품목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공산품은 물론, 신선식품과 냉동·냉장식품을 모두 취급하게 되면서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홍종민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수원물류센터는 취급 품목은 다양화하고, 마진율은 전국 최하 수준으로 낮춰 전국 중소유통물류센터를 선도하고 있다이번 증축으로 중소슈퍼 상인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기차인프라서비스사업협동조합과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8일 수원 파티웨딩유에서 ‘친환경 전기차 공급 및 충전기 서비스 설치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황정아 기자
한국전기차인프라서비스사업협동조합과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8일 수원 파티웨딩유에서 ‘친환경 전기차 공급 및 충전기 서비스 설치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황정아 기자

이날 개소식에 이어 수원 파티웨딩유에서는 한국전기차인프라서비스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태우)과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송유경) 간의 친환경 전기차 공급 및 충전기 서비스 설치 운영업무협약 체결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통한 전국 슈퍼마켓 업종의 ESG경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수퍼연합회에 소속된 전국의 물류센터 운영 이사장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친환경 전기충전기 서비스 설치 및 운영 지원 전기차 제조사의 친환경 전기차(포트로) 판매망 확충 에너지 절감서비스 제공 수퍼연합회 발행 월간지 활용 홍보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인프라서비스조합은 수퍼연합회 소속 물류센터에 급속 충전기를 우선적으로 보급하게 되며, 일반 지역 슈퍼마켓에도 완속 충전기 보급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퍼연합회는 물류센터 내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물류센터 이용 고객에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기존 대기업 중심 충전 인프라 사업에 대비해 중소기업형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전기차인프라서비스조합은 디젤, LPG 차량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친환경 전기차 전환을 유도하는 등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농협하나로, 롯데마트에 전기화물차 200대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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