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핵심전략’ 발표
부산시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수출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시는 또 이번 달부터 온라인 상설 채용관을 신설해 비대면 상시 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3대 민생경제 회복, 3대 경제체질 혁신, 3대 미래경제 선도 등 새해 추진할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사진)
부산·국민·신한·하나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3무(무한도, 무신용, 무이자) 플러스 특별자금’ 2000억원을 지원하고 지역 공공 배달앱 ‘동백통’을 전면 시행하는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일자리 회복을 돕는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창업 인프라와 빅데이터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지산학 협력을 강화하면서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도 신공항의 조속한 건설, 부산·울산·경남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 출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시정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재정을 조기에 신속 집행하고 기업 유치를 통한 민간투자 확대, 신속한 경제정책 추진 등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 올해 3% 이상 경제 성장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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