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등 신산업에는 보험한도 최대 2배 우대 등 특별 지원

정부가 내년에 중소·중견기업에 사상 최대 규모인 67조원의 무역보험을 제공한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일 경기도 안양의 수출 중소기업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을 방문해 이 같은 정부의 중소·중견 수출기업 지원계획을 밝혔다.

우선, 내년도 중소·중견기업에 사상 최대인 67조원 무역보험을 공급한다. 특히, 바이오 등 신산업에는 보험한도 최대 2배 우대, 보험료 20% 할인 등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선복량 확대를 위해 임시선박 투입, 중소화주 전용 선복량 배정과 수출바우처, 특별융자를 활용한 물류비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또한, 수입국의 의료기기 인증제도 강화 추세에 대응해 기술문서 작성 등 표준 업무프로세스 구축과 신뢰성 평가에 대한 지원 강화도 추진한다.

여 본부장은 “한-중미 FTA 발효(‘21.3), 한-인니 CEPA 비준(‘21.6), 한-필리핀 FTA 타결 및 한-캄보디아 FTA 서명(‘21.10) 등에 이어, 2.1일 발효 예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신흥국 중심으로 기업들의 수출 여건을 개선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점검‧해소해 ‘무역 2조불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좋은 흐름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해 산업 현장의 철저한 방역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여 본부장의 기업 방문은 역대 최대 수출 달성에 기여한 수출 기업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은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잡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주요 품목인 의료기기를 생산해 인도‧중남미 등 신흥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대표 수출 중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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