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 150만] 도전과 희망의 ‘노란우산 14년’…150만 재적가입·부금 16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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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150만] 도전과 희망의 ‘노란우산 14년’…150만 재적가입·부금 16조 ‘돌파’
  • 이권진 기자
  • 승인 2021.12.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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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소기업중앙회서 기념행사 개최
유공자 포상·내년도 홍보대사 위촉 비롯해 재적가입 300만 다짐도
김기문 회장 “여야 대선 후보 모두 노란우산 세제 지원 적극 약속”
지난 7일 열린 '노란우산 재적가입 150만 기념행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노란우산을 펼치며 150만명 달성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150만, 16조원.” 숫자로 본 노란우산의 현재 모습이다. 노란우산이 올해로 출범 14년을 맞았으며 지난 7월 재적가입 150만, 부금 16조를 돌파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노란우산 재적가입 150만 기념행사’에서 “앞으로도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더 많이 확대하고 더 좋은 복지를 지원해 670만 소상공인이 함께 하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기문 회장은 “노란우산이 지난 7월 가입 150만 명을 달성해 축하행사를 하려했는데 코로나 상황으로 미루다가 오늘에야 개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회장은 “길지 않은 시간에 노란우산이 성공적으로 성장하기까지 여기 있는 여러분들의 지원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간단히 지난 일들을 소개하면 지금은 고인이 됐지만 기업은행의 당시 강권석 은행장이 초기 자금을 지원해줬다”며 “이후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당시 은행장으로 있으면서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전 지점의 카운터에서 최초로 시작해 좋은 실적을 올렸고 다른 시중은행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또한 노란우산의 얼굴이 됐던 전 홍보대사들의 공로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기문 회장은 “배우 최불암, 송기윤, 김창숙은 홍보대사를 맡아 TV 광고에 출연해 줘서 소상공인들에게 노란우산을 널리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번 20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여야의 대선 후보들이 정책 공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기문 회장은 노란우산의 미래 성장을 위한 방안을 거듭 주문해 왔다.

그는 “중기중앙회는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며 “각 당 후보의 정책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이 노란우산공제 세제지원에 대한 건의를 했는데 후보들이 공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2030년 300만, 40조 달성 목표

이날 기념행사는 출범 후 14년 동안의 노란우산 과거와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 시청을 비롯해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기념패 수여 △내년도 홍보대사 위촉 △150만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노란우산의 주요 성과로는 지난 2007년 9월 출범한 지 14년만인 올해 7월에 재적가입 150만, 부금 16조를 돌파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숫자다.

12월 현재는 재적가입 153만명, 부금 17조7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세가 계속 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의 미래비전에 대해서 영상을 통해 밝혔다. 노란우산을 향후 2030년까지 재적가입 300만명, 부금 4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설명했다.

가뜩이나 심각해지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벼랑 끝 생존경영을 하는 가운데 노란우산이야말로 사회안전망을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최근 들어 노란우산 가입자들이 증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게 중기중앙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출범 초기 노란우산에 대한 관심과 가입행렬은 지금과 비교하면 매우 초라한 상황이었다.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지난 2006년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을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제도 도입과정에 여러 난관이 있었다. 초기 설립자금 부족으로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운영비 45억원을 지원받아 인프라를 구축했다.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노란우산의 첫해 가입자는 4000명에 불과했다.

중기중앙회는 포기하지 않고 그 이후 공격적인 홍보와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적극 나섰다. 홍보비용이 거의 없어 연예인 재능기부 형태로 공익광고도 시작했던 시절이다.

무엇보다 출범 당시에는 공제상담사가 유일한 창구로 가입이 좀처럼 늘지 않았다. 시중은행과의 접점을 만드는 게 중요한 과제였다.

이때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하나은행과 MOU를 2011년 체결을 하면서 가입자 증대의 디딤돌을 만들었다. 현재 15개 금융기관이 노란우산에 동참하고 있다.

그 노력은 숫자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2011년 10만 명, 2018년 100만명 등 성장세를 이어가게 된 것. 100만명 가입까지 11년이 걸렸지만 150만 달성까지 14년이 걸릴만큼 쾌속 성장을 이어지고 있다.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정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제도다. 납입한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연 복리 이자가 지급되며, 납입부금은 법률에 의해 보호돼 생활안정 및 사업 재기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가입자에게 지자체에서 희망장려금도 지원하는 등 소기업·소상공인이 사업하면서 반드시 가입해야 할 필수 제도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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