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재‧부품‧장비 분야 세계 가치사슬 변화에 대응할 강소기업 집중 육성

지난 ’19년부터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국민적 관심 속에서 치열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던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강소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의 열기가 올해도 이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넘어 세계 가치사슬(GVC, Global Value Chain)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 유망기업을 20개사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기부는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소부장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는데 세계 가치사슬(밸류체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를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로 개편했다.

지원 분야도 반도체·디스플레이·전기전자·자동차·기계금속·기초화학 등 6개에서 바이오·그린에너지·비대면디지털 등 3개를 추가해 9개로 늘렸다.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을 분야별로 보면 반도체 8개, 전기전자 4개, 그린에너지 3개, 기초화학 2개, 기계금속·자동차·바이오 각 1개 등이다.

분야별 선정결과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분야별 선정결과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선정된 소부장 강소기업들은 신속하게 기술혁신 및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기술혁신 단계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중기부는 2019년 12월 54개, 지난해 11월 46개 등 총 100개의 소부장 강소기업 지원 대상을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에 융자·보증, 연구개발(R&D), 투자 등의 분야에 총 6024억원을 지원했다.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되었던 소부장 강소기업 선정이 열띤 관심 속에서 이번에 마무리됐는데, 소부장 강소기업들이 우리나라 대표 기술독립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소부장분야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소부장 강소기업들의 많은 활약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소부장 강소기업 100+' 선정기업 (20개, 가나다순)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소부장 강소기업 100+' 선정기업 (20개, 가나다순)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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