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항 실증센터’건립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울산시와 함께 세계 1등 조선강국 실현을 위한 친환경·스마트 선박 실증기반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에 착수한 실증기반 구축사업은 지난달 9일 발표한 ‘K-조선 재도약 전략의 주요 추진전략인 친환경·스마트선도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미래선박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과 국제표준·인증 선도를 위한 데이터 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산업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추진하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실증을 위한 기반으로, 울산동구 일산동 35번지 일원 부지면적 9128에 건축연면적 1278로 지하 1,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 개발·시험·평가 및 검증을 위한 장비·시스템 등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며, 기자재·장비, 자율항해시스템, 자동기관시스템 등에 대한 운항·선박성능 데이터를 해운사, 조선소, 조선기자재 업체 등에 제공해 국내 조선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울산시와 함께 세계 1등 조선강국 실현을 위한 친환경·스마트 선박 실증기반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울산시와 함께 세계 1등 조선강국 실현을 위한 친환경·스마트 선박 실증기반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본격적으로 건조가 시작되는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사진)은 첨단 스마트 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동시에 실증할 수 있는 선박으로 선체길이 89.2M, 12.8M, 2800톤급, 4개 층 규모로 300여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미래 조선해양기술을 선도할 핵심기술이 탑재돼 2022년부터 울산 앞바다에서 운항 될 예정이다. 선박 활용 용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선박에는 연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직류 그리드(DC Grid) 기반 전기추진시스템’, 황산화물 배출이 거의 없는 ‘LNG 이중연료 엔진’, 충돌 방지 및 이·접안 유도 지원과 최적 항로 추천 기능 등을 제공하는 지능형 통합제어시스템’, 선박 모니터링과 운항을 지원하는 원격관제 스마트 솔루션4대 핵심 ICT융합 기술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권혜진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 과장은 기술 및 기자재의 상용화를 위해서 Track Record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조선산업에서 실증기반이 가지는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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