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일(화)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36명으로 중간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8일) 254명보다 182명 급증했고, 1주일 전(12일) 494명보다는 58명 적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18일 298명, 12일 582명이었다.

19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가 이달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를 거치며 줄어들어 11일 482명으로 줄었다.

이후 13일 747명으로 늘었다가 14일부터 닷새 연속 감소해 18일 2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7월 3일(289명) 이후 107일 만의 최소치였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 자에 한해 스포츠 경기 관람이 가능해진 뒤 첫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야구팬들이 2021 프로야구 키움과 LG와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수도권에서도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방역지침 조정안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뒤 14일이 지난 시민들은 야구와 농구 등 스포츠 직접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주말 검사 인원이 줄어든 영향이 사라지면서 19일부터는 다시 확진자 수가 늘어날 조짐이다.

월요일이었던 18일 검사 인원은 6만2588명으로, 일요일이었던 17일(3만3572명)의 갑절에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했다.

19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2799명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다음 날인 20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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