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유공기업 포상 49점 수여

2021 한국산업대전 [한국산업대전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2021 한국산업대전 [한국산업대전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국내 최대 규모 기계류 종합전시회인 '2021 한국산업대전'이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한국산업대전은 최초의 자본재 전시회이자, 44년 전통의 ‘한국기계전’으로 시작된 전시회로, 국내·외 첨단기술과 우수 기계류를 소개·보급하며 국내 기계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일조해오고 있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444개사가 참여해 1005개 부스를 운영하며 비대면 경제, 메타버스 등 최신 전시 패러다임을 반영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국내 최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선 참여 업체들의 대표 제품 전시와 함께 기계·기술 및 디지털 제조혁신 관련 세미나가 진행된다.

메타버스 홍보·체험, 로봇의 퍼포먼스 시연, 해외 바이어 초청 화상 상담회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다.

한편, 19일 오전에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우리나라 자본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기업 및 유공자 산업 훈·포장 등 정부 포상 49점을 수여하고 업계를 격려했다.

대형단조 성형기계를 통해 연간 3000백만불 이상 수출하는 효동기계공업의 김동섭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산업용 펌프 등 펌프류 연구개발로 펌프산업과 자본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덕지산업의 김종수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 NPR 공법을 적용해 상하수도 기계설비 국산화에 앞장선 뉴보텍 황문기 대표이사, △건설중장비 부품생산 자동화로 제조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현대정밀 오춘길 대표이사, △28년간 농기계 산업에 종사하며 ’21.1분기 수출 1억불이라는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대동 유장영 상무보 등 3명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2021 한국산업대전' 정부 포상자 명단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 한국산업대전' 정부 포상자 명단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기계산업이 ’15년부터 6년 연속 우리나라 수출 2위의 위상을 유지한 것은 기계산업인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강조했다.

또한, 박 차관은 ”앞으로 보호무역주의의 강화와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요구가 강해지는 제조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데에 있어 기계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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