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이준석 대표 각각 방문
중소기업 10대 현안과제 전달
‘리더스포럼’ 특별강연도 요청

중소기업계가 여야 양당 대표를 만나 심각한 대·중소기업 양극화 현황을 설명하고 이의 해소를 당부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 15일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국회를 방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각각 만나, 시급한 중소기업 현안들을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를 만나 중소기업계 10대 현안과제를 전달했다.	황정아 기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를 만나 중소기업계 10대 현안과제를 전달했다. 황정아 기자

여야 대표 방문에는 권혁홍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배조웅·심승일·한병준 부회장, 서승원 상근부회장과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이 함께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여야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사회적 최대 화두는 공정과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심화라면서 양극화 문제를 바로 잡지 않으면 중소기업이 설 땅이 없어지고, 정치에 대한 불만이 가중된다며 양당의 차기 대통령 선거 공약에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대·중소기업 양극화 실태보고와 함께 획일적 주52시간제 개선 최저임금제도 개선 납품단가 제값받기 공공조달제도 개선 온라인 플랫폼 거래 공정화 불공정거래 개선 중소기업 승계 원활화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중소기업제품 판로확대 지원 중소기업 전용 신용평가체계 구축 등 10대 현안과제를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중소기업계 10대 현안과제를 전달했다.	황정아 기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중소기업계 10대 현안과제를 전달했다. 황정아 기자

이어 김기문 회장은 양당 대표에게 중소기업 리더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 전달하면 중소기업인들에게 큰 힘 될 것이라며 다음달 16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인 14회 중소기업 리더스포럼개막식 특별강연을 요청했다.

이에 송영길 대표와 이준석 대표는 최대한 참석하겠다며 수락의 뜻을 밝혔다.

김기문 회장은 오늘 방문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획일적인 주52시간제 시행, 최저임금 인상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여야 대표가 관심을 가지고 양극화 해소와 중소기업 현안들을 적극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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