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총 100억원 규모 출자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장규진)은 지난 8일 인천시청에서 인천비전기업협회, 인천IP경영인협의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천혁신모펀드 제1호 조합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결성되는 인천혁신모펀드 제1호 조합은 기업 직접 투자가 아닌 개별 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하는 모펀드(Fund of Funds) 형식으로, 향후 4년간 인천형 뉴딜종합계획에 따른 디지털·그린·바이오 등의 분야에 출자할 계획이다.

총 결성 규모는 100억원으로 협약 체결 주체들은 향후 자금 출자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은 331개의 조합원사 중 냉동공조, 수처리기계, 펌프, 운반기계 등 우수한 제조·마케팅 인프라를 연계해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돕는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조합 운용 업무를 맡는다.

인천비전기업협회는 회원사 1137개 사의 신사업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구축하고 지역 벤처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며 인천IP경영인협의회는 회원사 109개사 네트워크를 통해 벤처창업기업의 지적재산권 확보와 기업가치 고도화를 담당한다.

장규진 이사장은 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연구·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는 조합원사들에게 이번 MOU가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펀드 규모가 성장하는 만큼 지원받는 중소기업이 늘어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향후 더 많은 기관들이 모펀드 조합 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투자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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