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4명→1297명→1347명→1583명→1939명→1684명→1618명
지역 1594명-해외 24명, 누적 34만978명…사망자 18명 늘어 총 2644명
경기 587명-서울 586명-인천 103명-충북 69명-경북 52명 등

15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6일(토)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18명 늘어 누적 34만97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684명)보다 66명 감소했다. 지난 9일(1953명)부터 8일 연속 20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한글날 연휴(9∼11일)가 지나면 검사 건수가 증가하면서 신규 확진자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급증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발표일 기준 10월 9일)의 1953명과 비교하면 335명 적다.

정부가 전날 '위드(with) 코로나' 전환 준비 단계격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완화된 방역지침이 확진자 발생 추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5일 서울 서초구의 한정식 집에서 직원이 8인 단체석 테이블을 세팅하고 있다. 이 한정식 집은 기존 방역 수칙에 따라 결혼 전 상견례 8인 손님을 받아왔고, 18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사적 모임, 8인의 단체 손님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9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85명, 경기 579명, 인천 103명 등 수도권이 1267명으로 79.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은 충북 68명, 경북 49명, 대구 47명, 충남 38명, 전남 24명, 부산 22명, 강원 19명, 전북·경남 16명, 대전 9명, 광주·울산·제주 6명, 세종 1명 등 총 327명(20.5%)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02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594명→1297명→1347명→1583명→1939명→1684명→1618명으로, 1주일 내내 2000명을 밑돌았다.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1580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562명이다.

15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14명)에서 10명 늘었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경기(8명), 경북(3명), 서울·울산·충북·충남·경남·제주(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5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과 필리핀 각 4명, 몽골 3명, 러시아와 캐나다 각 2명, 파키스탄·인도·일본·우크라이나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2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86명, 경기 587명, 인천 103명 등 수도권만 총 127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8명 늘어 누적 264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1명으로, 전날(371명)보다 10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336명 늘어 누적 30만8187명이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736명 줄어 총 3만147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5667건으로 직전일(4만6160건)보다 493건 적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19만8192건으로 이 가운데 34만978건은 양성, 1356만3981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29만323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4%(1519만8192명 중 34만978명)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8만6429건이다.

선별검사소에서는 전날 526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에서 483명, 비수도권에서 43명이 나왔다. 526명은 이날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1594명의 33.0%에 해당한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를 포함해 하루 총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당일 양성률은 1.22%(13만2천96명 중 1천618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달 24일 서울에서 1명 중복집계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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