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약 2주간 온라인 개최… 기술혁신기업 163개사 참여
메타버스 채용상담회 및 미래 유망 기술별 일자리관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술혁신형 우수 기업과 청년 과학기술인을 연결하는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박람회’를 12일(화)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7일까지 약 2주 동안 온라인 채용관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디지털, 친환경·지능형 도시, 첨단 분야, 생명·건강 등 4개 미래 유망기술 분야에서 총 163개의 기업이 참여해 약 1200명의 청년 과학기술인을 채용할 계획이다.

2021 청년과학기술인 일자리 박람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 청년과학기술인 일자리 박람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박람회 개최 당일, 개막식은 온라인 영상과 확장가상세계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다. 

현직자들의 솔직하고 생생한 직무 경험담을 공유해줄 수 있는 직무 이야기콘서트, 입사 초년생들의 연구 현장 및 활동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취업선배 영상일기(V-log)를 마련했다.

또한, 확장가상세계 채용상담회를 시범 운영해 청년 과학기술인이 가상의 공간에서 기업의 인재상, 기업 정보, 채용 직무 등 궁금한 점을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직무부트 캠프, 인공지능(AI) 모의면접 등 박람회에 참여한 청년 과학기술인들의 다양한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소개됐다.

직무 경험이 부족한 청년 과학기술인을 위해, 실제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길잡이(멘토)와 실무 과제를 수행하고, 1: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직무부트 캠프를 운영하며, 비대면 면접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를 고려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모의 면접을 통해 자신감 향상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청년 과학기술인을 위해 전문 직업상담사의 1:1 취업컨설팅을 통해 채용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청년 실업문제 해소가 국가적 과제인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물리적 거리는 멀어져도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채용시장의 거리는 가까워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청년 과학기술인이 많이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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