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기술규제 개선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기술규제 개선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회의는 현장의 기술애로가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중기중앙회-국가기술표준원-대한상공회의소 3개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2021 덩어리 기술규제 개선방안 연구용역'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 국표원 이응로 연구관, 14개 중소기업협동조합 전무이사 및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를 주최한 중소기업중앙회의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 또는 협동조합 차원의 개별적인 애로건의는 정부·기관과 1:1로 대응하기에 비용·인력적인 측면에서 어려운 부분이 많다”면서 “조합원사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기술규제와 애로해소 방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소통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명식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전무이사 또한 “정부·기관의 기술규제에 대한 개별 대응에 한계를 느껴왔다”며 “국표원에서 구체적인 방향성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최대한 적극적으로 협조해 긍정적인 성과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사업 주관 기관인 국표원의 이응로 연구관은 “그간 중소기업-정부·기관 간 소통 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계의 논리와 의견이 명확하게 전달되지 못한 부분이 많았었던 것 같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보다 정제된 건의를 발굴·취합하고 공동의 목소리를 낸다면, 개선된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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