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기자재 러 진출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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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기자재 러 진출 토대 마련
  • 이상원 기자
  • 호수 2330
  • 승인 2021.10.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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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린 컨퍼런스 성료

국내 조선업계가 10여년만의 호황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 민간용 선박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호일)은 국내 기업의 러시아 진출 토대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1 코마린 컨퍼런스 블라디보스토크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지난달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러시아의 극동개발공사, 수산협회를 비롯해 선주회사, 기자재 제조사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는 한국 기자재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시장으로 꼽힌다. 과거 러시아 조선산업은 군사용 선박 건조에 집중돼 민간 부문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가 민간 조선 육성, 자국 내 선박 건조 확대 정책을 펴면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영국의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조선업계는 수주 금액으로 세계 3(46억 달러)에 올랐다. 지난해 3분기까지 86CGT(표준선 환산톤수)를 건조하며 건조량 기준 세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조선해양기자재조합은 어선의 공동 설계, 공동 건조, 수리 및 노후화된 극동 조선소의 현대화 추진 등의 부분에서 협력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행사와 함께 국내 조선기자재 업체의 해외 진출을 돕는 조선해양기자재조합의 블라디보스토크 거점기지 개소식도 진행됐다. 2019년 문을 연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이어 러시아 내에 두 번째로 설립되는 거점기지다.

강남영 조선해양기자재조합 러시아 지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상선뿐만 아니라 어선 분야에서도 우리나라 기업이 러시아와 적극적인 협력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 극동 지역의 조선산업 경쟁력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우리 중소 조선소 및 기자재 기업들의 안정적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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