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관련단체장, 내년 대선 앞두고 中企 현안 점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내년에 있을 제20대 대선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소기업계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김창웅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장, 윤충기 대한제과협회장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장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 피해 최소화, 최저임금 및 주52시간, 중대재해처벌법 등 올해 상반기 동안의 중소기업 주요현안에 대한 대응경과를 공유하고, 코로나 이후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등 당면과제에 대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황정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황정아 기자]

 

한편 단체장들은 업종별 현안을 설명하면서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은 중소전문건설사의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적격심사낙찰제 낙찰하한율 상향, 김문수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장은 정부 및 지자체의 농자재 보조 시 쿠폰제 실시 등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중소기업은 노동, 환경 등 기존 현안에 더해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가속화되는 경제·사회 구조전환에 적응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중기중앙회는 관련단체들과 중소기업 공동현안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며, 단체별 정책과제들도 내년 대선과 수시로 개최하는 각 부처 간담을 통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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