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위주로 인력배치, 눈높이에 맞는 정책 기획·실행
AI개발자 양성 프로젝트 추진·창업중심大 5곳 신규 지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의 뜨거운 창업 열기가 청년창업 붐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진흥정책관내에 청년정책과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청년정책과는 과장을 포함한 직원들을 20~30대 청년 위주로 배치해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창업정책이 기획·실행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며 1985년생 서기관이 파격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중기부는 청년정책과 직원들을 물리학·기계공학·수학·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MZ세대 위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청년 창업 급증에 정부지원 방점

최근 중기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 해 상반기 청년 창업기업은 258000개다.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2021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우리나라 15개 청년 스타트업이 선정되는 등 세계에 국내 청년 창업기업들이 성과를 드높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가 ‘창업진흥정책관’ 내에 청년정책과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미 중기부는 창업 열기와 제2벤처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청년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지역 청년창업 중심거점 조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발표한 바 있다.

이에따라 청년정책과는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에서 발표했던 핵심과제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는 한편, 청년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년창업 붐이 확산될 수 있도록 청년창업 정책을 총괄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청년 창업 붐 확산의 지역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창업중심 대학은 연내 대학 5곳 내외를 신규로 지정한다.

올해 선정될 창업중심 대학은 향후 5년간(2022~2026) 중기부의 창업 지원 사업을 전담해 수행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청년창업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맞춤형 인력지원 프로그램도 도입

또한 청년 창업기업들의 개발자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한 맞춤형 인력지원 프로그램인 스타트업·벤처 청년인재 이어드림 프로젝트’, ‘에스오에스(SOS) 개발자 프로젝트도 하반기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스타트업·벤처 청년인재 이어드림(Year-Dream) 프로젝트는 만 29세 이하 청년(학력·전공 무관)에게 1년 동안 인공지능 관련 분야 이론·실습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스타트업·벤처의 인공지능 개발자로 양성하는 사업이며, ‘SOS(Star Of Startup) 개발자 프로젝트는 청년 초보 개발자를 스타트업 인턴으로 채용하고, 현장 실무경험을 통해 전문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청년 특화 창업지원프로그램인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창업기업지원서비스 바우처 등은 청년창업 현장에 맞도록 지원하고, 오는 11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을 개최해 청년창업 붐이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우리 경제는 청년들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중기부는 앞으로도 창업을 통해 성장해가는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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